강서군 동진면 청리 수산동교회 김기호 씨는 교당이 퇴락하여 감을 항상 근심하던 바 자기의 소학시 부터 몇 10전씩 저금하여 오던 금전이 천 여원에 달하였음으로 근일 교당을 개축하기 위하여 이 금액 중 천 원을 몬저 연보한 결과 기타 교우들도 쟁선출 의하여 합 2천원이 된 고로 5월 4일부터 공사에 착수하였다더라.
(옮긴이 주, 적이능산: 재물(財物)을 모아 능히 유익(有益)한 일에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