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 대동군 고평면 차동교회에 다니는 김내선ㅆ니는 청년 과수로 유업도 다만 일간 두 옥이라.
밤낮 적적한 방 안에 홀로 처하여 방적으로 생애를 하더니 18년 전에 주님의 부르심을 입어 상거가 십리 되는 태평동 교회에 다니시다가 세례를 받고 14년 전에 차동으로 지회가 된 후부터 지금까지 시년이 60여 세인데 육신은 비록 쇠한 듯 하나 주를 향하는 열력은 쇠하지 아니하여 의인을 향하여는 열심 전도하며 교인을 대하여는 사랑으로 교제하며 목사를 만나는 때에는 예수와 천사같이 여겨 대접하며 마음을 다하여 기뻐하니 그 믿음과 사랑을 다 말할 수 없거니와 교횔르 향아여 하는 일이 더욱 감사하여 한 것은 그 육신으로는 의지 없이 외로운 몸으로 손꼿 병업으로 저축하여 모은 재산이 다만 논 닷말O과 밭 30말직이 가량 되는데 교회를 위하여 쓰는 것은 백만금 재산가보다 낫다 할 수 있도다.
교회 연보하는 동시에는 항상 뛰어나게 연보하는 중에 있다. 금 OO 회당마루를 부담하는 일이 있었으며 지어 금년 하여는 회당 위치를 변경할 일이 되었는데 기지를 마련하지 못하여 제 교우가 걱정한단 말을 듣고 70원 가격 되는 밭을 사서 회당을 옮기게 하고 교회에 기부하였으며 2월 10일 주일에는 어머니 교회되는 태평동 회당에 오서서 50원을 친수로 가져다가 교회 기부하면서 그리자는 학교에 쓰게 하라 하였사오니 이 어머니는 세상에 있는 재산을 천국으로 옮겨 저축하온즉 주님께서는 그 환전을 진실하게 받으시고 이 어머니 위하여 장차 천국에 가서 쓰실 모든 것을 만족하게 예비하실뿐 아니라 좋은 상급까지 예비하실터이니 천국에서는 더 큰 부자가 되실터이고 이 어머나의 없는데서 큰 것들이 나온 것을 너무 감사해서 주를 향하는 모든 형제자매로 한 가지 기뻐하고 감사하여 두 어 마디로 기재하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