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남 룡강군 양곡면 갈천리에는 이지철씨댁 식구 4인만 주를 믿는데 수년 간 핍박 받으며 근근 견디어 나오던 중 진남포 비석리 기독청년회에서 전도인 고영진씨를 파송하여 열심 전도한 결과 불과 수삭에 교인이 100여명에 달함으로 새로 믿는 교인들이 연보하여 3칸 예배당을 사게 된 바 출연한 것이 48원이오. 진남포 본교회에서 30여 원과 선교사 소안론씨 내외의 36원, 평양 정익로씨 10원, 덕해교회 7원, 합 132원으로써 집을 90여 원을 주고 사고 2칸을 증축할새 긴고지 정기점(鄭基漸)씨는 재목테재를 보조하고, 비석리교회 집사 오치주(吳致周)씨는 도벽 비용을 담당하여 일백사오십명 교인을 수용할만큼 되었으며 또한 원기지 60여평 외에 96평을 또 매수하여 장래 완전한 예배당의 기지까지 예비 되었으니 이 모든 영광을 주께 돌리는 중에 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함을 마지 않는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