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군 다미면 란마리교회 라상복은 8년 전 부터 예수를 독실히 믿고 주를 위하여 생활하는데 지금 연세가 61세 노인이 5리가 넘은 예배당에를 비탈길 험한 골짝이로 고산 준령을 넘어 풍우 한서를 물론하고 열심으로 다닐 뿐아니라 가산은 본시 넉넉지 못할지라도 연내에 다수한 연보를 드리며 손님 대접 하기를 지성으로 하더니 금년 하기사경회에 특별한 은혜를 받아 7,80원 가치되는 논 1두락과 5,60원 가치되는 가옥 전후 6간 소유물을 본 교회에 기부하였으니 가히 모범 덕이 됨직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