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남포 비석리 교회 김화승 권사는 10여 년간 교회 심방과 병자위문에 밤낮으로 활동하다가 마침내 불치의 병을 얻어 5월 5일에 62세를 일기로 별세하여 그 독녀인 김치선 여사는 모친의 유지에 의하여 150원을 교회에 바쳐 전도사업과 교육사업에 쓰게 하였는데 75원은 교회 사업에, 50원은 득신학교에, 25원은 득신유치원에 사용하기로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