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3일에 진남포 기독청년회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거행한 일은 이미 보도함과 같거니와 추후에 들은즉 당일 기념사를 맡아 강연한 이근태와 여흥 예제의 변사 김용숙 양씨는 언론이 당국에 저촉됨인지 그 이튿 날 경찰서에 구인되어 취조를 마치고 김용숙은 2월 10일에 방면되고, 이근태는 2월 8일에 검사국으로 넘기었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