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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1898-12-22
년도 1898.12.22.
지역 황해도
출처 그리스도신문
상세기사/위치 2권 51호 p.507.
장소/지명 황해도 재령
번역 정보 현대어옮김

황해도 재령읍 회당 주인 전광◯씨는 본래 관인으로 주색 잡기를 일삼더니 갑오 이후로 관인을 ◯◯ 하고 예수 말씀을 듣고 자기의 ◯를 생각하여 본즉 사람의 ◯ 한 가지도 못하고 죽을 일만 하였는지라. 위연이 탄식하고 가로대 사람의 할 일은 하늘에 계신 상주께서 할 일을 다 작정하여 ◯◯◯ 무식한 사람들은 리 ◯◯ 못하고 제 마음대로 행하다가 죄를 상주께 없어서 지옥 형벌을 면치 못하겠으니 어찌 살기를 바라이오. 획죄어 천이면 무소도라 하였는데 어디 가서 살기를 구하리오. 

영원한 벌을 면치 못하고 영원히 죽었도다. 슬프다 사람이 세상에 처하여 참 이치를 모르고 마귀의 일만 하였으니 상주의 노하심이 항상 우리 머리 위에 있으니 어찌 하리오 하다가 홀연이 생각한즉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주구로 믿고 그 교훈대로 행하면 죄를 벗는다 하였으니 예수께 살기를 구할 수 밖에 없도다 하고 성경을 펴 놓고 그 뜻을 살펴 본즉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를 믿고 내 이름으로 상주께 구하면 사람을 얻으리라 하신 대문을 보고 즉시 꿇어 엎드려 빌어 가로되 이 세상 천지 만물을 조성하시고 참 이치로 다스리시는 우리 아버지 신자여 나같은 죄인은 세상에 하나 밖에 없사오니 불쌍히 여기사 이 죄인을 구하여 주옵소서. 무한하신 은혜를 내리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인하여 비옵나이다. 아멘.

즉시 집 안에 있는 식구를 다 불러 모으고 이르되 우리가 지금까지 상주의 주신 것을 먹고 입고 우리 조상부터 우리 ◯ 왔으되 그 은혜를 모르고 우리 조상의 덕으로만 알았으니 아주 허망한 일이라. 내가 예수의 말씀을 듣고 본즉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실 이는 하늘에 계신 상주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육신으로 강림하사 죄인을 ...(원본 이미지가 찢겨져 있어 판독 불가) 시려고 삼위일체 ..(원본 이미지가 찢겨져 있어 판독 불가) 몸의 탄생 하셨으니 우리 식구가 이제는 사는 길을 얻었으니 상주의 은혜를 감사하자 하고 기도하여 여러 식구를 다 상주께 고하고 여러 식구들이 회개하고 예수를 믿어야 영생을 주시느니라 한즉 여러 권솔이 그 말을 옳게 듣고 믿더라. 

전씨가 열심으로 주를 믿어 상주의 은혜를 반포하며 구주 예수는 죄인의 형벌을 담당하여 대속하여 주시고 여러 믿는 자의 허물을 벗겨 영생을 얻게 하시니 살기를 구하는 자이어든 예수를 믿으라 이 밖에 달리 사는 길은 없느니라 하며 원근 간에 다니며 힘써 전하여 주를 믿는 사람이 일취 월장하니 어찌 감사치 아니 하리오. 그곳은 더욱 이 은혜를 많이 받은 줄을 알 것은 모든 교형 죠제들이 서로 사랑 하기를 참 형제와 같이 하는 것을 뵈이매 마음이 어둡는 자도 그 빛을 따라 와서 예수의 제자가 되려 하니 상주의 전능 전지하신 권능이 거룩하신 증거를 밝히 알겠고 또한 예수를 믿고 본즉 이 세상 근심과 걱정이 다 없어지고 태평한 사람이 되니 어찌 기쁘지 아니 하리오 지금 때는 마귀의 형세가 대단히 성하여 미혹에 들기 쉬우니 조심하고 굳게 설지어다.

옮긴이 덧붙임.

황해도 재령에서 복음이 확산되는 한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기사입니다. 한 개인의 회개와 회심이 가족의 신앙으로 이어지고, 다시 지역 전도와 신앙 공동체의 형성으로 확대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신자들이 서로 사랑하기를 '참 형제와 같이' 하였으며, 이러한 모습을 본 사람들까지 그들을 따라와 예수의 제자가 되려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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