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 | 1898-05-19 |
|---|---|
| 년도 | 1898.05.19. |
| 관련 인물 | 마포삼열, 이길함, 마펫, 리 그레이엄 |
| 지역 | 평안도 |
| 기록 유형 | 기사 |
| 출처 | 그리스도신문 |
| 상세기사/위치 | 2권 20호, |
| 교단/소속 | 장로교 |
| 장소/지명 | 평양, 대동문안, 사창골 |
| 번역 정보 | 현대어옮김 |
평양 보통문안 회당에서 보낸 교회 통신을 기재 하노라.
상주께서 이 대한 나라 인민을 불쌍히 여기사 목사들을 파송하시되 여러 목사가 대한에 왔으나 특별히 평양은 더욱이 죄를 많이 짓는 고을이라. 오 륙년 전에 미국 목사 마포씨가 평양에 와서 죄중에 있는 인민에게 상주의 참 이치를 밝히 말하고 예수는 상주의 독생자로 직분을 나누사 이 세상 중 죄인들이 죽을 것을 구속하여 살리게 하시려고 이 세상에 보내셨으니 예수를 믿고 상주를 공경하면 구속함이 있으리라고 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견실히 믿고 상주를 공경하는 사람이 많고 또한 마 목사가 열심으로 도를 전하는 고로 회당이 좁아서 대통문안에 회당을 다시 세우고 주일이면 남녀 교우가 일제히 세상 일을 폐하고 주일을 지키는데 믿는 사람이 많아 보통문안과 사창골에 회당을 짓고 전도 하더니 수 년 전에 마포씨가 본국으로 들어갔다가 금년 봄에 돌아 왔으매 남녀 교우들이 반가운 마음은 말로 다 할 수 없사오며 그 사이에 남녀 교우가 각각 회당에 나누어 예배를 지키더니 마 목사와 다른 목사와 영수와 집사들이 모여 의론하되 남회당과 여회당이 각각 나누어 예배 지내는 것이 매우 섭섭한 고로 예배당을 한 곳에 세우고 남녀 교우가 한 곳에서 예배 하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작정하고 구주 강성 1898년 3월 27일에 마 목사는 대동문안 회당에서 연설하고 이목사는 사창골 회당에서 연설을 하였으니 남녀 교우들이 이렇게 기쁜 일이 처음이오 성경을 보고 그 뜻을 밝게 풀어 알아 듣도록 연설한 즉 성경의 뜻을 밝히 알지 못하던 교우들이 자던 잠이 깬 것 같아 즐거운 마음으로 연보를 하는데 여 교우들은 손에 끼고 왔던 가락지를 벗어 바치는 이가 많으니 돈 수효를 합한즉 수 천량이 되는지라.
이러한 일을 보건대 상주의 참 이치가 아니면 어찌 이같이 마음들이 성실히 될 수가 있으리오. 이 교우들은 은혜 받은 증거를 분명히 증거 하는 고로 상주의 무한하신 뜻을 외인에게 일심으로 전하여 우리와 같이 영혼이 살고 이 세상에 있을 때에 육신이 편하게 지내다가 천당에 가서 영원한 복락을 누리게 하시니 이같은 좋은 일이 이 세상에는 없는지라. 무론 귀천 하고 예수를 믿고 상주를 공경하면 성경 말씀대로 될 것이니 헛되이 듣지 말라고 전도하니 이 말을 듣고 누가 감동치 아니 하리오. 다른 회당에서도 이 교우를 위하여 기도 많이 하시기를 바라노라.
옮긴이 덧붙임.
1898년 무렵 평양에는 하나의 교회만 존재한 것이 아니라, 신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여러 지역별 회당이 운영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대동문안 회당, 사창골 회당, 널다리골 회당, 남산현 회당 등이 있었으며, 이들은 후에 평양의 대형 교회들로 발전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당시 평양은 급속한 개신교 확산으로 인해 "동방의 예루살렘"이라 불릴 정도로 성장하게 됩니다.